이번에 드디어 저희 교회에 드럼 부스를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베링커 P16 모니터 시스템도 도입이 되었고요.
개인용으로 모니터용 헤드폰 또는 이어폰을 구입하고자 합니다.
(기본으로 지급되는 슈어 SE215를 공용으로 쓴다고 하긴 하는데 여러사람이 쓰기에는 금방 고장도 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얼마전 중이염 수술을 해서 귀 상태가 썩 좋지 않은 상태임을 감안하여 고르려고 합니다.
- 이어폰 후보 : 슈어 SE-535, 젠하이저 IE-800, AKG K3003
- 헤드폰 후보 : 젠하이저 HD630VB, 슈어 SRH1440, 베이어다이나믹 DT 880 입니다.
아무래도 물리적으로는 헤드폰이 귀에 무리가 가지 않고 차음이 잘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어폰에서도 귀에 무리가 안가거나 차음이 잘 되는 제품이 있으면 추천 부탁 드립니다.
위의 후보군의 가격대는 평균 40만원~60만원 대로 저에게 있어서는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라 부담스러운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젠하이저 IE800은 거의 100만원에 육박하네요...)
물론 스마트폰을 통해 음악을 듣는데 100만원 이상 하는것도 사용하는 사람도 있긴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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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수술을 하셨다면 웬만하면 헤드폰쪽으로 가시는게 나을 것 같은데 음악감상 제외하고 드럼용으로만 잡으면 Directsound 사의 헤드폰이 낫지 않을까 하는 의견입니다.
http://zound.co.kr/shop/shopbrand.html?xcode=038&type=M&mcode=006
DT880은 레퍼런스 3대장중 하나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좋은 헤드폰이지만 세미오픈형이라 드럼용으로 쓰긴 부적합합니다.
SRH1440도 마찬가지구요.
언급하신 헤드폰중에서는 hd630vb만 밀폐형이네요.
막이 낀 소리로 답답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장시간 귀에 부담이 덜 느끼도록 한 것일 겁니다.
중저음도 풍부하고요 귀에 직격으로 듣기로는 괜찮습니다..그리고 보증기간도 2년이라 믿을만하고요~
너무 과도한 시간을 높은 음량으로 듣지만 않는다면 귀 건강에 그리 나쁠것도 없습니다.
저도 예전에 중이염을 앓았었는데 지금은 수영까지 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구요 이어폰 사용도 괜찮아요. 물론 너무 과한 사용은 이어폰이나 헤드폰 모두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거 명심하시구요. 드러머들은 상대적으로 청력에 상당히 곤욕을 겪을 확률이 큽니다. 그러니 늘 주의하셔야 합니다.
535는 제가 사용하고 있고 다른 것들과 비교해 보아도 차음력, 음원 재생, 타격감, 공간감 제일 좋았습니다. 주변 분들 이용하여 청음해 보거나 대학로 이어폰샵에 가서 있는거 다 들어보세요. 그럼 대충 어느 것을 써야하고 어떤게 괜찮다 싶은 느낌이 올겁니다. 아주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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